김정남 독살 추정 여성. 연합뉴스
15일 주요 외신들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6명을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정남 피살 현장 근처의 공항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6명을 추적해왔다. 이 가운데 여성 한 명을 사건 현장 근처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태운 택시 운전사 1명도 붙잡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과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국적으로, 현지 일간 더선데일리는 베트남국적이라고 각각 보도했다.
AP통신도 체포된 용의자가 베트남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체포된 여성이 김정남을 독살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