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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黃 “응징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北 탄도미사일 발사…黃 “응징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12 10:14
업데이트 2017-0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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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사진 공개
北,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사진 공개 북한이 12일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북한이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화성-10) 발사 모습. 2017.2.12 연합뉴스
북한이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이 북한 도발 동향을 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 군사 소식통은 북한 발사 미사일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탄도미사일의 지속적인 성능개량 차원의 노동 또는 무수단 미사일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에 신형 ICBM 엔진을 장착해 시험 발사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오늘 아침 7시 55분 북한에서는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며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한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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