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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나라가 두 동강…의원들 촛불·태극기 집회 참여 말라”

원유철 “나라가 두 동강…의원들 촛불·태극기 집회 참여 말라”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2-11 11:25
업데이트 2017-0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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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차기 대통령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민국이 두 동강 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장외 집회 참석 자제를 촉구했다.

원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탄핵 정국은 끝내야 한다”면서 “여야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더는 촛불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오늘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의 주말은 촛불이 뜨겁게 타오르고,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게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이렇게 두 동강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없이 침묵하고 바라보고 계시는 대다수의 국민께서는 불안한 마음을 졸이시며 지켜보실 것”이라면서 “광화문 광장인 아닌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의사당의 ‘빅테이블’에서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원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여야 정치 대협상 회의’였다. 그는 “여야 4당 대표·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치 대협상 회의를 통해 정치적 대타협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진퇴 시기를 포함, 향후 정치·대선일정을 여야가 합의해 결정해야 하고, 대통령의 사임에 맞춰 여야 합의로 탄핵 소추를 취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원 의원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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