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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용 M버스 ‘부릉’

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용 M버스 ‘부릉’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2-07 22:38
업데이트 2017-02-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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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M버스 운행제도 개선

김포·동탄~서울역 앱으로 예약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수도권에 출퇴근 전용 M버스(광역교통버스)가 도입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대중교통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M버스 운행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기 M버스 노선은 종일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차량 및 운전자 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정기 노선이 개설되지 않고 있다.

출퇴근 전용 M버스는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하는 노선버스로,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노선 운행의 필요성은 높지만 출퇴근 시간대와 낮 시간대 수요 격차가 심해 정기 노선을 개설할 수 없는 지역에 투입된다.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 송도~서울 잠실역 구간에 각각 4대를 투입,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다음달부터 M버스 좌석예약제도 실시한다.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정류장과 시간대 좌석을 예약하는 제도다. 김포 한강신도시~서울역, 화성동탄1신도시~서울역 노선에 출퇴근 시간대에 시범 도입한다. M버스는 입석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출발지 인근 정류장에서 좌석이 차면 다른 정류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좌석제는 교통카드에 사전 등록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최정호 2차관은 최근 고속열차 진동과 관련, “일정 수준의 진동이 생기면 열차가 자동 감속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철길이나 차체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이상은 아니고, 열차 바퀴 삭정(편마모를 다듬는 과정)으로 진동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2-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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