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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영화 ‘더 킹’ 박사모 표적됐다…보이콧 운동 확산

정우성 영화 ‘더 킹’ 박사모 표적됐다…보이콧 운동 확산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9 16:44
업데이트 2017-0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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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카페 캡처
박사모 카페 캡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일부 회원들이 영화 ‘더 킹’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는 “정우성 주연 영화 ‘더 킹’ 절대 보이콧”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우리 약속 하나 합시다. 정우성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더 킹’ 절대 보이콧 합시다!”라며 “이유는 아시죠? 태극시민 애국시민을 졸로 보고 전교조 교육에 물든 애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나와!’라고 외친 유명 배우 정우성”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진정한 애국 시민들의 단합된 무서움과 강력한 결속력을 보여줍시다”라며 “앞으로는 두 번 다시 국가와 반공 투철 대통령과 국민 앞에서 함부로 까불지 못하도록 ‘더 킹’ 절대 보이콧!”이라고 외쳤다.

해당 글에는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박사모 회원들의 댓글들이 달렸다. “이 글을 공지에 올려달라” “영화의 랭킹을 조작해서 홍보할 인간들” “절대 보지 맙시다” “애국세력의 저력을 보여주자” 등의 의견이 있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영화 ‘아수라’ 단체관람 현장에서 ‘아수라’ 속 대사를 패러디하면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외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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