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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시즌 21번째 트리플더블에도 듀랜트 40득점에 무너지다

웨스트브룩 시즌 21번째 트리플더블에도 듀랜트 40득점에 무너지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19 15:37
업데이트 2017-0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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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시즌 두 번째 ‘듀랜트 더비’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이하 OKC)에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케빈 듀랜트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 들인 친정 팀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 34분여를 뛰며 3점슛 다섯 방 등 40득점(시즌 최다)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21-100 완승에 앞장섰다. 그의 옛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은 3쿼터에 이미 시즌 2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35분여를 뛰어 27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10턴오버로 팀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웨스트브룩의 시즌 21차례 트리플더블은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13개보다 8개나 많으며 이날 현재 둘을 제외한 모든 NBA 선수들의 합 18개보다 많다고 ESPN이 전했다.

듀랜트의 동료 스테픈 커리는 24득점 8어시스트, 클레이 톰프슨은 14득점 5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12득점 10리바운드로 거들었다. 벤치 멤버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반면 OKC의 올라디포는 3점슛 네 방 등 20득점, 오히려 벤치 멤버인 에네스 칸터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C는 골든스테이트 원정 5승11패의 열세를 이아가며 2014년 12월 18일 이후 오라클 아레나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어 본 적이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가 18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전반 레이업을 시도하다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블록을 당하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가 18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전반 레이업을 시도하다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블록을 당하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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