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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얀트리 호텔, 7년간 식당 불법 영업 ‘적발’

서울 반얀트리 호텔, 7년간 식당 불법 영업 ‘적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17 20:50
업데이트 2017-01-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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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얀트리 호텔, 7년간 식당 불법 영업 ‘적발’
서울 반얀트리 호텔, 7년간 식당 불법 영업 ‘적발’ MBC 캡처
서울의 한 유명 특급호텔이 호텔 스케이트장에서 음식점을 불법 운영하다 적발됐다. 7년간 미신고 상태로 영업하다 지난달 경찰에 고발된 이후에도 이를 무시하고 영업을 이어가다 또 적발된 것.

17일 MBC에 따르면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호텔 스케이트장 음식점은 7년간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계속했다. 이 음식점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반이 불시 점검을 버리자 음식 재료가 보관된 냉장고에서 정체를 알 수 업는 음식물이 가득 담겨 나오기도 했다.

여름철에는 야외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았는데, 무신고 영업장이다 보니 위생 감독도 받지 않았다.

반얀트리 호텔은 가입비만 1억 3000만원의 회원제 특급호텔이다.

식약처는 이미 지난해 12월 이 식당을 무신고 영업으로 적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배짱 영업을 계속하다가 보름 만에 또 적발됐다.

호텔 관계자는 “무리하게 운영한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해당 시설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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