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금융권 첫 서비스
NH투자증권은 금융권 최초로 전국 영업점에서 손바닥 정맥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영업점에 비치된 기기를 통해 고객 손바닥에 있는 정맥 정보를 활용, 신분을 확인한다. 영업점에 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신분증이나 증권카드, 통장 등이 없어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맥 정보는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분산관리센터와 나눠 관리한다. 손바닥 정맥 인증은 혈관의 굵기와 모양 등을 비교해 신분을 분별하는 기술이다.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고 변하지 않으며 복잡하게 교차한다. NH투자증권 측은 “정맥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정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1-17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