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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부터 혁신하자”…김규옥 신임 이사장 취임 일성

“기보부터 혁신하자”…김규옥 신임 이사장 취임 일성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7-01-16 22:28
업데이트 2017-01-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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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맞는 사업발굴 주문

“기술보증기금 고객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중소기업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고객들처럼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고 도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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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
김규옥(56)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해 온 것처럼 시대 변화와 새로운 산업에 맞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척하자고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공공기관이니 주어진 역할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미래 먹거리와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발버둥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신바람나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7-01-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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