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레알 마드리드 40경기 무패 신기록, 유럽 5대리그 기록과 격차는?

레알 마드리드 40경기 무패 신기록, 유럽 5대리그 기록과 격차는?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13 09:02
업데이트 2017-01-13 09: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레알 마드리드가 40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스페인 클럽 역대 최다 무패 행진을 경신했다. 미국 ESPN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말라가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유럽 5대리그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 그 다음 주 코파델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경신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세비야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후반 마르코 아센시오가 팀의 첫 골을 넣어 1-1 동점을 만들자 마르셀로, 아센시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레알이 3-3으로 비겨 40경기 연속 무패로 스페인 클럽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합계 6-3으로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세비야 AP 연합뉴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세비야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후반 마르코 아센시오가 팀의 첫 골을 넣어 1-1 동점을 만들자 마르셀로, 아센시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레알이 3-3으로 비겨 40경기 연속 무패로 스페인 클럽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합계 6-3으로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세비야 AP 연합뉴스
 레알은 12일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6~17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 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세비야와 3-3으로 비겼다. 합계 6-3으로 8강에 진출한 레알은 무패 행진을 ‘40’(30승 10무)으로 늘리며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세운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고쳐 썼다. 레알은 40경기 동안 125득점 26실점을 기록해 113득점 34실점의 바르셀로나보다 화력이 앞섰다.

 

 레알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볼프스부르크에 0-2로 패하고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4-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등 공식 경기를 통틀어 40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를 쉬게 했다. 무패 기록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팀 전력의 안정을 더 꾀하겠다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이었다. 전반 10분 다닐로의 자책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3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6분 뒤 스테반 요베티치에게 한 골을 내준 뒤 32분 빈센테 이보라에 다시 골문을 열어줘 1-3으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8분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킨 뒤 교체 투입된 벤제마가 48분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가 유럽 5대 빅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던 것은 현재 첼시 사령탑인 안토니오 콩테가 지휘봉을 잡았던 2011~12시즌이었다. 그리고 레알의 종전 최다 연속 무패 행진은 1988~89시즌 34경기 연속이었는데 당시 레알은 38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패하고 프리메라리가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