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

학군단 출신 이충희 듀오 대표, ‘안보 강화 성금’ 3억원 쾌척

입력 : 2017-01-12 18:02 ㅣ 수정 : 2017-01-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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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단(ROTC) 출신 사업가가 국방부에 3억원의 성금을 냈다.

한민구(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방위역량 강화에 써 달라며 3억원을 기부한 ㈜듀오 이충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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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방위역량 강화에 써 달라며 3억원을 기부한 ㈜듀오 이충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2일 ㈜듀오 이충희(61) 대표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의 독자적 방위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보탬이 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 사용처와 관련, 국방부는 “기부자의 뜻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첨단 유도무기 개발에 필요한 ‘유도무기 추진기관 전용 온도챔버’를 구매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비는 유도무기 추진 기관의 환경적응 능력을 시험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안보를 위해 선뜻 거금을 기부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국방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 등 군사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TC 15기 출신인 이 대표는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로의 잡화와 의류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2002년 ‘백운장학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200여명에게 27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01-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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