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스텔스 전투기 3년 내 최신 전술핵폭탄 장착 가능”

입력 : 2017-01-12 15:46 ㅣ 수정 : 2017-0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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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12’ 전술핵, “지하에 포진한 북한 지휘부 타격에 큰 효과”

한국도 내년부터 도입하는 차세대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가 산악 지대 깊숙이 은신한 적 지휘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최신예 전술핵폭탄을 이르면 3년 이내에 장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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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텍은 스콧 플루스 미 국방부 통합타격기사업단 통합처장(공군 준장)을 인용, 애초 오는 2025년까지로 예정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B61-12 전술핵폭탄 장착 시기가 2020∼2022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루스 처장은 그러나 필요하다면 B61-12의 장착 시기가 2020년 이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2015년 B61-12 장착 시 진동 정도를 측정하는 비행 시험을 했지만, 모의 발사를 위한 비행 시험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미 공군은 그러나 같은 해 F-15E 전투기를 통한 B61-12 투하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해군과 해병대도 사용하는 통합타격기(JSF)인 F-35 기종을 통한 B61-12 모의 발사 시험은 없었지만, 엄격한 품질 검사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통합타격기사업단장인 크리스 보그단 중장도 지난해 3월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F-35기에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화 계획(블록 4)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플루스 처장은 F-35기에 핵무기를 장착하려면 조종사가 추가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 계획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온 핵전력 확대에 영향을 받는지는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첨단 디지털 레이더와 GPS를 장착한 무게 350㎏가량의 B61-12는 소형 원자폭탄(TNT 폭탄 기준 폭발력 5만t)으로 지하 깊숙이 은신한 적 지휘부를 정밀타격할 수 있으며, 목표에 따른 폭발력 조절도 가능해 불필요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B61-12는 특히 원거리에서 발사해도 표적에서 벗어나는 오차(원형 공산 오차, CEP)도 B83 등 기존 전술핵무기의 20% 수준인 30m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도를 자랑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B61-12의 파괴력은 5만t 정도이지만, 지하에서는 파괴력이 7만5천∼125만t으로 훨씬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전술핵은 북한처럼 촘촘한 방공망과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대 지하에 지휘부 등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국가를 타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현재 미 공군은 B-2 전략폭격기용 전술핵무기로 B61-3, 4, 7, 10 등 4종을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B61-12로 통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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