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0년 만에 온 고국, 총체적 난관”

입력 : 2017-01-12 17:59 ㅣ 수정 : 2017-01-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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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 1. 12 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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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 1. 12 박윤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고국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10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입국장에 나와 취재진을 상대로 ‘국민 대통합 메시지’를 발표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0년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조국 대한민국 모습을 보고 제 마음은 대단히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며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국제적 위상 뒤에는 그만큼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누워있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는 갈갈이 찢어지고 경제는 활력을 잃고 사회는 부조리와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 젊은이의 꿈은 꺾여있다. 총체적 난관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의 양극화,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을 끝내야 한다. 국민 대통합을 빨리 이뤄내야 한다. 패권과 기득권, 더 이상 안된다”라며 “새로운 민주국가를 만들기 위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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