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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도 ‘봄 배구’ 보이네

[프로배구] 우리도 ‘봄 배구’ 보이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7-01-11 23:08
업데이트 2017-01-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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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1위 현대캐피탈 완파… 파다르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

내친김에 ‘봄 배구’까지 노린다. 우리카드가 1위 현대캐피탈을 격파하며 프로배구 순위경쟁에 파란을 일으켰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26-24 25-17 25-22)으로 꺾었다. 3년 만에 거둔 3연승 우리카드는 승점 3을 추가하며 12승 10패(승점 37)로 삼성화재(10승 12패, 승점 3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15승7패, 승점 39)과 승점차도 크지 않다. 2014~15, 2015~16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우리카드가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15년 11월 10일 3-2로 이긴 뒤 7연패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을 이긴 것도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2세트 초반에 일찌감치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이날 경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크라운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파다르뿐이다. 이날 파다르는 서브 5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8개를 성공하며 37득점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에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4점을 내리 따내며 8-11에서 11-11로 동점을 만든 뒤 파다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한 것이 파다르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1-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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