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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3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취임…‘혁신’ 강조

한진家 3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취임…‘혁신’ 강조

입력 2017-01-11 17:14
업데이트 2017-0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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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신임 사장이 11일 취임하면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취임사에서 “항공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선대 회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선배들의 땀과 열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온 대한항공이 이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존의 성장 방식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 변화를 읽어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마음과 ‘내 것부터’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모든 임직원이 행복한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진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던 조 사장을 승진시키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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