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스러운 이재용 “삼성 합병 반대 안한 이유 나도 몰라”

입력 : 2017-01-11 09:27 ㅣ 수정 : 2017-01-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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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이재용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6. 12. 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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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국정조사 이재용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6. 12. 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검찰조사에서 이를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양사 합병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기본적으로 양사 사장들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상이 된 합병 문제와 관련해 “양사 사장이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열심히 설명해 합병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가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 합병은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 목적이 아닌데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게 듣기 싫은 측면도 있다”며 “믿기 어렵겠지만 내가 그때 합병을 반대 안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본인의 승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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