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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꿩·직박구리 53마리 폐사체 발견…AI 감염 조사

아산서 꿩·직박구리 53마리 폐사체 발견…AI 감염 조사

입력 2017-01-09 17:13
업데이트 2017-0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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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폐사체 발견 곳에 생석회 덮고 차단방역”

충남 아산에서 꿩, 직박구리, 물까치 50여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방역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아산시는 최근 권곡동 주택가와 신정호 주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꿩, 직박구리, 물까치 등 야생조류 폐사체 53마리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권곡동 주택가와 신창면 행목리 한 교회 주변에서는 각 1마리의 꿩이 폐사체로 발견됐고, 방축동 신정호 부근 전원주택단지 나무 밑에서는 직박구리와 물까치 5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야생조류 폐사 원인이 AI 감염 때문인지, 독극물 때문인지는 오는 14일 전후 나온다”며 “일단 폐사체가 발견된 토양 소독을 위해 생석회를 덮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차단방역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AI 발생이 주춤하던 아산에는 지난 7일 AI가 또 발생했다.

시는 둔포면 염작리 차모씨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AI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알 낳는 닭 12만700마리를 살처분했다.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다른 농가 산란계 4만5천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같은 조치를 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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