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 안 죽은 김시우 3R 3개 홀 연속버디

‘기’ 안 죽은 김시우 3R 3개 홀 연속버디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1-08 22:42
업데이트 2017-01-08 23: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BS토너먼트 초반 부진 만회

김시우(22)가 2017년 첫 대회 첫날 부진을 털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시우는 8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4타로 순위도 공동 26까지 끌어올려 마지막 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해 출전 선수32명 중 최하위로 대회를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선 3언더파로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에 기대를 부풀렸다. 2번홀(파3) 첫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5번홀(파5) 보기를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냈지만 김시우는 14번홀(파4)~16번홀(파4)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박에 분위기를 바꿨고, 불이 붙은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 가며 18번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했다. 특히 1라운드 255.6야드에 그쳤던 드라이버 비거리를 2라운드 278.9야드, 3라운드 283야드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입상권에선 멀어졌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김시우보다 13타나 앞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1-09 26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