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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3점슛 여덟 방 등 49득점에도 하든과 휴스턴에 ´무릎´

웨스트브룩 3점슛 여덟 방 등 49득점에도 하든과 휴스턴에 ´무릎´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06 14:55
업데이트 2017-0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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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게 3점슛 여덟 방 등 49점을 얻어맞고도 휴스턴이 종료 0.7초 전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6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5일(이하 현지시간) 토요타 센터로 불러 들인 OKC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서 제임스 하든이 26점을 올리고 네네 힐라리오가 116-116으로 맞선 종료 직전 제라미 그랜트로부터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118-116 신승을 거뒀다. 네네는 자신의 시즌 최다이자 시즌 12번째 두자릿수 인 18득점을 작성했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최다인 3점슛 여덟 방을 터뜨리고도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에 2점이 모자라 팀이 3연패 늪에 빠지는 것을 건져내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5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정규리그 대결 도중 패트릭 비벌리의 수비에 당황해 공을 놓치고 있다.  휴스턴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5일(현지시간) 휴스턴과의 정규리그 대결 도중 패트릭 비벌리의 수비에 당황해 공을 놓치고 있다. 휴스턴 AP 연합뉴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14점이나 앞서 있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아 OKC가 20점을 쌓는 동안 7점만 겨우 얹어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107-104로 쫓겼다. 웨스트브룩은 이때 거의 벤치를 지키고 있었는데 빅터 올라디포가 5점을 추가했다. 웨스트브룩은 코트로 돌아오자마자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휴스턴은 4점 앞서 있었지만 OKC는 웨스트브룩과 빅터 올라디포가 연거푸 3점을 작렬해 116-114로 뒤집었다.

 

그러나 하든의 자유투로 116-116 동점이 됐고 남은 시간은 1분48초나 됐다. 엄청나게 긴 시간인데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3점슛 등 두 팀은 모두 일곱 차례나 슛을 난사했지만 림을 외면했고, 결국 그랜트의 치명적인 파울과 네네의 자유투가 치열한 혼전을 갈랐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 막바지 90초 사이에 3점슛 세 방을 연거푸 성공해 팀이 31-17로 달아나나게 했다. 그러자 하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점을 혼자 쌓은 그의 활약 덕에 팀은 9점을 쌓았고 상대는 2점에 묶으며 33-38까지 쫓아가 막판 재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 3점슛 네 방으로 불꽃 추격에 앞장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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