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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연승의 첼시 만난다…기성용의 亞 최다골 도전

손흥민, 13연승의 첼시 만난다…기성용의 亞 최다골 도전

입력 2017-01-02 09:23
업데이트 2017-0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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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이청용은 정면 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첼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홈구장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첼시전에 재 출격할 예정이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패한 적이 없는 첼시는 2004년 아스널이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타이를 이뤘다.

첼시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3실점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전체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매우 막강하다.

토트넘도 14실점을 기록해 첼시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가 방패 대 방패의 싸움으로 경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적은 골로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손흥민의 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손흥민은 12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전 이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1일 왓퍼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최근 물이 오른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호흡이 좋아 첼시전에서 빠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시즌 7골(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가진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8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11월 27일 첼시와 시즌 1차전에 65분간 출전해 골을 넣진 못했다.

당시 토트넘은 첼시에 1-2로 졌다.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오는 4일 잉글랜드 크로이던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1일 본머스전에서 40여 일 만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시작 30초 만에 경고를 받는 등 정제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청용도 2일 아스널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입지가 불안한 데다 소속팀이 하위권에 맴돌고 있어 마음이 복잡한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4일(수)

크리스털 팰리스-스완지시티(이청용 홈 기성용 원정·5시)

◆5일(목)

토트넘-첼시(손흥민 홈·5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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