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태영호 부인 오혜선의 숙조부, 김일성 빨치산 동료

태영호 부인 오혜선의 숙조부, 김일성 빨치산 동료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1-01 18:54
업데이트 2017-01-01 18: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7월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부인인 오혜선씨 숙조부가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인 오백룡(사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일성의 동료이자 노동당 군사부장을 지낸 오백룡이 오혜선씨의 작은 할아버지다.

또 오씨의 형부는 김일성과 항일빨치산 활동을 함께 한 주도일(사망) 전 북한군 차수의 아들인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빨치산 가문인 주영길 직총 중앙위원장은 처제가 한국으로 망명했지만 건재하다”고 말했다.

주영길은 2015년 8월 북한 노동자 조직인 직총 위원장에 처음 선출됐고, 지난해 10월 재선됐다.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은 주 위원장의 공연 관람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사회에서 빨치산 가문은 가까운 친척이 탈북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을 정도로 특권층”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