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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뜨겁게 놀~자!

겨울아 뜨겁게 놀~자!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6-12-26 17:24
업데이트 2016-1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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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30일 ‘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1월 14~30일 겨울여행주간을 시행한다. 비수기인 겨울철 여행을 활성화하고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시행되는 행사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돼 겨울 여행객들을 맞는다.





●숙박업소 최대 70% 할인… 박물관·미술관 80곳 무료

겨울여행주간의 핵심은 역시 할인 프로그램이다. 4대 궁과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입장료가 50% 할인되고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80곳은 무료로 개방되거나 관람료가 할인된다. 오션월드, 에버랜드 등 실내 워터파크도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하며 롯데시티호텔 등 전국 숙박업소 234개, 굿스테이 89개, 한옥스테이 104개도 최대 70% 할인된다.

●하태핫태 강원… 뜨겁닭투어 춘천… 모락모락 부산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강원도는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여행’을 마련했다. 코레일과 함께 평창윈터페스티벌, 알펜시아 스키경기장, 동계올림픽 체험관과 화천 산천어축제, 춘천 로맨틱페스티벌, 인제 빙어축제 등을 기차로 방문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특히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1월 18~29일 1만 송이에 달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장미가 설치돼 겨울밤을 밝힐 예정이다.

춘천닭갈비와 시티투어가 결합된 ‘뜨겁닭투어’, 횡성국밥과 양구매운탕을 합친 ‘빨간국물투어’도 눈길을 끈다. 부산은 ‘모락모락 부산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겨울 바다 풍등 날리기, 수도권과 부산을 오가는 게릴라버스, 부산 전통시장 순환버스 등을 진행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에 따른 프로그램 변동 상황 등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공지된다.

●선비문화 코스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도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 지역도 최종 선정됐다.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39개 지자체가 ‘선비문화’, ‘백제문화’ 등 10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테마에 맞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700만명을 넘어선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4년의 1420만명이다. 문체부는 27일 오후 3시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6-12-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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