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비박계 신당 새 이름 가칭 ‘개혁보수신당’.. 줄이면 ‘개보신당’?

비박계 신당 새 이름 가칭 ‘개혁보수신당’.. 줄이면 ‘개보신당’?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23 11:22
업데이트 2016-12-23 14: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창당을 추진키로 한 비박계 의원들이 신당 명칭을 가칭 “개혁 보수신당”으로 23일 결정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새로운 보수신당 명칭을 당분간 개혁보수신당(가칭)으로 하고 27일 탈당한 이후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이 20명 이상이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은 갖추는데, 현재까지 탈당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이 33명이다.

이 중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비례대표 의원이 김현아 의원 한 명인데, 새누리당이 출당 등의 조치를 취하면 김 의원의 의원직 유지가 가능하다.

이들은 27일 분당 선언을 하고 28일에 정강·정책 초안을 발표하고, 본격 창당은 내년 1월 20일 전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당이 생길 때 자주 불거졌던 당명 줄임말 논란은 이번에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혁보수신당이 당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줄인 당명을 ‘개보신당’으로 쓴다면 ‘보신탕’ 등을 연상시키는 측면도 있다.

개혁보수신당 측은 줄인 당명을 ‘보수신당’ 등으로 홍보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과거 ‘열린우리당’의 경우 당 측이 ‘우리당’을 줄임말로 요구했음에도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가 ‘열우당’이란 줄임말을 고집한 전례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