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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국민의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박지원은 선당후사해야”

문병호, 국민의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박지원은 선당후사해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8 15:58
업데이트 2016-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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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국민의당 문병호 전략기획본부장이 1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차기 당권경쟁은 호남 출신의 박지원 정동영 의원에 수도권 출신의 문 본부장까지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인천 부평갑) 재선 의원 출신인 문 본부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사의 기로에 선 국민의당을 확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은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지금은 당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며 “그 원인은 새정치가 헌 정치의 틀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박지원 원내대표를 겨냥해서는 “박 원내대표는 선당후사해야한다. 박 원대표가 당의 간판으로 계속 있는 한 새정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저는 안철수 전 대표께서 거대 기득권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깨는 정치혁명에 나섰을 때 가장 먼저 안철수 옆을 지킨 의리파”라며 ‘안심(安心)’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했던 그는 “불과 23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국민의당이 집권당이 되는 일에 모든 것을 바쳤다”며 “정권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바꾸는 혁명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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