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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외교관, 중남미 근무 중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현직 외교관, 중남미 근무 중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6 18:44
업데이트 2016-12-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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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외교관 성추행 의혹
현직 외교관 성추행 의혹
중남미 주재 한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인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중남미 소재 모 대사관에 주재하는 문화 업무 담당 외교관이 지난 9월 주재국의 한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제자인 14세 정도 나이의 여학생에게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스킨십(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외교관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해당 외교관은 이달 초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방송사의 의뢰를 받아 자신에게 접근한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미성년 여성에게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이는 현지 방송에 조만간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조사를 한 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관은 주재국에서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만 현지 경찰의 수사에도 협조토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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