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생중계]K스포츠재단 과장 “최순실 태블릿, 고영태가 들고다녀”

[생중계]K스포츠재단 과장 “최순실 태블릿, 고영태가 들고다녀”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15 10:45
업데이트 2016-12-15 17: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15일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검찰에 압수된 ‘최순실 태블릿’에 대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다.

이미지 확대
최순실 육성 고영태에 위증 종용
최순실 육성 고영태에 위증 종용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과장은 “태블릿을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는데, 일반 충전기가 아니라 (구형) 핀이 예전 모델 것이었다”면서 “그 충전기를 못 구해 고씨가 핀잔을 좀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앞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는 ‘모르는 태블릿이며, 검찰에 공태블릿을 제출했다’고 증언했다”고 반문했다.

이에 박 과장은 “저도 청문회를 시청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사무실을 비울 때 공태블릿을 봐서 그것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검찰에서 확보된 태블릿을 한 개라고 발표하는 것을 보니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 과장은 “고씨의 연락을 받아 K스포츠재단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