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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전후로 얼굴에 피멍…“필러 시술 후유증”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전후로 얼굴에 피멍…“필러 시술 후유증”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4 08:24
업데이트 2016-1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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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1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 오른쪽 입가의 피멍 자국이 눈에 띈다.
2014년 5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1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 오른쪽 입가의 피멍 자국이 눈에 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을 전후로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한국일보는 청와대 사진기자단의 사진 4만 여 장을 분석해 대통령의 오른쪽 입가부터 턱선으로 이어지는 분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피멍 자국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13일 제2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의 사진에는 얼굴에 오른쪽 입가부터 턱선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피멍 자국이 보였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주사바늘이 피부 진피층을 통과하면서 혈관을 건드릴 때 이런 멍 자국이 생긴다”면서 “주름을 펴기 위한 필러 주입술의 후유증으로 보인다”는 공통된 답변을 내놓았다.

필러(Filler)란 인체조직과 비슷한 물질을 주입해 주름처럼 깊게 패인 부위를 메우거나 도톰한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미용시술. 박 대통령 얼굴의 피멍은 ▲피멍의 크기가 작고 ▲일명‘슬픈 주름(Marionette line)’ 선을 따라 분포한 것으로 보아 필러 주사에 의한 후유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사들은 설명했다.

박 대통령 얼굴의 피멍 자국은 다른 날에도 발견됐다. 2015년 12월28일 박 대통령은 오른쪽 입가와 아랫볼 부위에 피멍 자국이 선명한 채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으며 오후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29일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참석, 30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석사진에서도 피멍은 보인다.

한국일보는 “대중화된 미용시술을 대통령이라고 해서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온 국민이 슬픔과 비탄에 잠겨 있는 시기라면 이해를 구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얼굴에 피멍이 들었던 두 차례 모두 직전 3일간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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