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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에 237홀… 루이튼 ‘스피드 골프’ 세계新

12시간에 237홀… 루이튼 ‘스피드 골프’ 세계新

최병규 기자
입력 2016-12-13 22:50
업데이트 2016-12-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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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라토너, 기네스북에… 대장암 환자 기금 마련위해 도전

뉴질랜드 마라토너인 브래드 루이튼(35)이 스피드 골프 최다홀 세계기록을 세웠다.

루이튼은 12일 뉴질랜드의 헬렌스빌 골프클럽에서 12시간 동안 무려 237홀을 돌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스피드 골프 종전 최다홀 기록은 2005년 스콧 홀랜드(캐나다)가 세운 221홀이었다.

루이튼은 12일 아침 티오프해 12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가 이 기록에 도전한 것은 대장암 환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한편 18홀 최단 라운드 기록은 지난해 10월 세계스피드골프챔피언십 첫날 마크 맥레인(미국)이 세운 41분이다. 7개 이내의 클럽을 카트 없이 들고 뛰는 방식으로 이틀 동안 열린 대회에서 맥레인은 둘째 날에도 45분을 기록했지만 시간과 타수를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처져 공동 은메달에 머물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빠른 라운드는 올해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동반자 제이슨 데이(호주)의 기권으로 혼자 18개홀을 뛰다시피 돈 재미교포 케빈 나(33)가 세운 1시간 59분 52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12-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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