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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에도 올림머리는 계속된다…朴대통령 미용사, 요즘도 靑 출근해

‘직무정지’에도 올림머리는 계속된다…朴대통령 미용사, 요즘도 靑 출근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3 22:51
업데이트 2016-1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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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에도 올림머리는 계속된다…朴대통령 미용사, 요즘도 靑 출근
‘직무정지’에도 올림머리는 계속된다…朴대통령 미용사, 요즘도 靑 출근 채널A 캡처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손질을 해준 전속 미용사가 요즘도 청와대로 출근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채널A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모 원장은 이날 아침 자택인 경기 성남에서 청와대로 가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다.

정 원장과 남편 김모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고급 주택가에서 이른 새벽부터 이동하기 시작했다.

정 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남편 김 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출발했다.

차량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거나 시속 11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차량을 추월했고, 한남대교를 건너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차량은 매주 촛불집회 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내자동 로터리에서 우회전했다.

잠시후 정 원장 차량은 프리패스되고 취재 차량은 경찰에 의해 잠시 정차된 사이, 청와대에서 불과 400m 떨어진 곳에서 정 원장은 서둘러 내렸다.

정 원장이 도착한 부속건물은 이른바 ‘청와대 수송대’로, 청와대 버스와 수석들의 차량 운전사들을 관리하는 건물이다.

대통령 관저나 청와대 본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송대에서 청와대 차량으로 갈아타고 들어가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지만 경호나 의전은 그대로 제공된되며, 머리손질 또한 의전에 포함되는 항목 중 하나다.

박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호인단을 접촉하기 위해 머리손질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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