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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도 AI 발생…백암 산란계 농가 5마리 양성반응

용인에서도 AI 발생…백암 산란계 농가 5마리 양성반응

입력 2016-12-09 14:24
업데이트 2016-12-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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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용인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9일 오전 9시 20분께 처인구 백암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한 결과 5마리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19만6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천과 안성 등 용인시와 인접한 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하자 지난달 말부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온 용인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와 보건당국은 AI가 발생한 농가 주변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한 데 이어 백암면 전 지역과 원삼면 일부 지역을 포함해 반경 10㎞ 이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이 지역에는 51개 농가가 총 213만7천 마리의 닭을 사육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오늘 저녁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정되면 발생농가의 닭을 살처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오리)·안성(토종닭)·양평(오리)·평택(산란계) 농가에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내려져 전체 5천400만마리 가금류 중 6.6%인 354만마리가 살처분됐거나 도살 처분을 앞두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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