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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 당일 머리했지만…서면보고 받으며 20분 머리 손질”

靑 “세월호 당일 머리했지만…서면보고 받으며 20분 머리 손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06 22:11
업데이트 2016-12-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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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 서울신문 DB
세월호 사고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 서울신문 DB
6일 일부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를 손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머리 손질에 대해서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당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 가량 청와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용실 등을 운영하며 외부에서 활동하지만, 2013년부터 계약을 맺고 출입증을 발급받아 거의 매일 출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명이 함께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 측은 대통령이 그날 오후 3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지시를 내렸고, 경호가 출동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 보고를 받으며 머리 손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세월호 당일의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연애설, 굿판설, 성형 시술설 등이 근거 없는 의혹으로 밝혀지자 이제는 1시간 반 동안 머리 손질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까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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