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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후 2시30분 대국민담화…“큰 틀에서 내려놓겠다” 무슨 말?

朴대통령, 오후 2시30분 대국민담화…“큰 틀에서 내려놓겠다” 무슨 말?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29 14:10
업데이트 2016-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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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특검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다가가 “여러분께도 걱정을 많이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수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특검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다가가 “여러분께도 걱정을 많이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수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공지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은 3차 담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관련, “당장 하야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큰 틀에서 내려놓겠다는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임기단축을 전제로 제기된 ‘질서있는 퇴진’ 또는 ‘명예퇴진론’을 큰 틀에서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국회 추천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고 순차적으로 퇴진하는 방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대통령은 임기단축 개헌도 함께 제안하면서 향후 본인의 퇴진시기와 대선일정 등을 정치권에서 논의해줄 것을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전직 국회의장 등 정치권 원로들은 지난 27일 박 대통령의 하야 선언과 내년 4월까지 퇴진 일정을 담은 ‘질서있는 퇴진’을 제시한 데 이어 새누리당 친박 중진 의원들도 대통령 임기단축 등을 담은 명예퇴진을 건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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