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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김한수 행정관이 생일선물로 준 듯

최순실 태블릿, 김한수 행정관이 생일선물로 준 듯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0 22:59
업데이트 2016-11-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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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김한수 행정관이 생일선물로 준 듯
최순실 태블릿, 김한수 행정관이 생일선물로 준 듯 SBS 캡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세상에 알리게 된 뇌관이 됐던 태블릿 PC는 최씨가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SBS에 따르면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 청와대 기밀 문서가 들어있던 태블릿 PC를 김 행정관이 구입해 개통한 시기는 2012년 6월 2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행정관이 PC를 구입한 시기에 주목했다. 바로 다음 날인 6월 23일이 최씨의 생일이었던 것.

며칠 뒤 PC를 처음 사용한 사람도 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행정관은 검찰에서 태블릿PC를 2012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을 수행하던 故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해당 진술이 거짓말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그 사이 故 이춘상 보좌관이 사용한 흔적은 찾지 못했고, 결국 태블릿 PC는 김한수 행정관이 최순실 씨에게 건넨 생일선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최 씨는 여전히 태블릿 PC의 소유 여부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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