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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이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문체부 차관 되나

朴대통령이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문체부 차관 되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0 09:22
업데이트 2016-11-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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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이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문체부 차관 되나
朴대통령이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문체부 차관 되나 YTN 캡처
스포츠를 관장하는 문체부 제2차관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했던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YTN에 따르면 청와대가 김종 전 차관의 후임으로 노 전 국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노태강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공직에서 옷을 벗은 인물이다.

승마협회 잡음이 불거졌던 2013년, 노태강 전 국장은 고질적인 파벌 싸움이란 조사 결과를 올렸고, 이후 미운털이 박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발령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된 끝에, 정년 퇴임을 4년 앞둔 지난 7월 공직을 떠났다.

그러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양의 이른바 ‘공주 승마’ 의혹이 드러난 만큼 상황은 바뀌었고 청와대 관계자는 “외부인사 수혈이 부담스러운 현재, 사태 수습이나 명분에서 모두 노 국장이 적임자”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교문위 전체 회의에서도 노 전 국장의 복직과 명예회복이 거론 된 바 있다. 당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인사에 불이익을 받았던 직원들에 관해서는 전반적인 점검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가 내친 인사를 다시 부르는 통 큰 결단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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