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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수작전 대대 시찰…“전투원들 잘 먹여야”

김정은, 특수작전 대대 시찰…“전투원들 잘 먹여야”

입력 2016-11-04 09:09
업데이트 2016-11-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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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강등됐던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 맡은 사실 확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군부대 직속 특수작전 대대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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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부대 시찰
김정은, 군부대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군부대 직속 특수작전 대대를 시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제525군부대직속 특수작전대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제525군부대직속 특수작전대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전투원들은 군사기술적으로,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사상적으로 잘 준비되여야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을 사회주의조국수호정신을 만장약한(가득 채운) 사상과 신념의 강자, 불사조들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전투원들을 잘 먹여야 훈련강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달걀과 물고기를 비롯한 물자들을 급식 규정량대로 공급해 줄 것 등을 지시했다.

그는 야외종합훈련장에서 전투원들이 진행하는 장애물 극복훈련, 격술종합훈련, 사격훈련, 초저공 강하훈련,직승기(헬기) 바줄(밧줄) 강하훈련, 습격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전투원들이 펄펄 난다”, “무쇠주먹,무쇠덩이”, “쏘면 쏜 대로 목표를 명중시키는 데 총알에 눈이 달린 것만 같다”, “모두가 일당백”이라며 전투원들의 훈련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또 통신은 이 대대가 김정은이 “특별히 중시하며 제일 믿는 전투단위”미여, “적의 심장부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고 등허리를 분질러놓아야 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전투원들에게 쌍안경과 자동 보총(소총)을 기념선물로 주며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은 지난 9월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한 지 두 달 만에 군사 관련 행보에 나선 것으로, 이 자리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지난 2월까지 총참모장을 맡았다가 리명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리영길이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으로 이번 시찰을 수행했다.

통일부는 지난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그가 이 직책을 맡은 것으로 파악했지만, 북한의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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