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함께 작성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4일 발표했다. 양측은 기도문에서 “지금은 멀어질 대로 멀어진 남과 북이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 날이 곧 올 줄로 믿는다”며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남과 북의 관계를 개선하며 민족의 대단결로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게 하옵소서”라고 염원했다. NCCK는 오는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교회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주일 연합예배’에서 이 공동기도문을 사용할 예정이다. NCCK와 조그련은 1988년부터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만들어 오고 있다.
2016-08-05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