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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서든어택2’ 출시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

넥슨의 ‘서든어택2’ 출시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7-29 22:36
업데이트 2016-07-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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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서든어택2 지난 6일 출시되자 마자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넥슨의 ‘서든어택2’ 여성 캐릭터.
넥슨이 29일 출시 23일 만에 신작 게임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으로서는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이날 등기 이사직 사임을 밝힌 가운데 나온 또 하나의 악재다.

넥슨지티는 이날 모회사 넥슨코리아와 체결한 서든어택2 온라인 게임 공동사업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넥슨은 서든어택2 홈페이지에 올린 서비스 종료 안내문에서 “고객 여러분들이 주신 여러 가지 피드백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고 했지만 단기간에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35만명을 기록했던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100여명의 개발진이 4년간 준비한 기대작이었다. 지난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일주일만에 여성 캐릭터의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넥슨은 문제가 된 캐릭터를 삭제했지만 경쟁작에 밀려 관심에서 멀어졌다. 결국 서비스 종료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 서비스 종료 시점은 오는 9월 1일 일괄 환불 처리를 거쳐 9월 29일 이뤄진다.

넥슨은 ‘서든어택2’를 재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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