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탤런트 김성민(43)이 뇌사 판정을 받은 뒤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새 삶을 나누고 세상을 떠나자 네티즌들은 27일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네이버 아이디 ‘kafk****’는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leon****’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겁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포털 이용자 ‘seoj****’는 “TV에서 볼 때마다 정말, 정말로 선하게 생겼다고 느끼곤 했다”고 고인을 기억하면서 “김성민씨 하늘나라에선 부디 행복하시길…”이라고 바랐다.

다음 네티즌 ‘화창한봄날’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 가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아이디 ‘쩡s’도 “부디 그곳에선 편히 웃으며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히…”라고 기원했다.
그의 장기 기증 소식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네이버 네티즌 ‘psh3****’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장기 기증으로 여러 사람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sky7****’는 “고인의 마지막 길, 좋은 일 하셨군요. 가족들께 경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chla****’는 “비록 뇌사 판정을 받아서 사망했지만 5명의 생명을 살리고 간 김성민 씨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에 좋은 일을 하고 가셨으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쉬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다음 네티즌 ‘눈꽃빙수’는 “뇌사 판정 받고 이틀 만에 장기 기증? 일주일, 아니 조금은 더 기다려 주시지. 너무 안타깝네요”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4일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26일 오전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장기 기증의 뜻을 밝혀왔던 고인은 가족의 동의로 콩팥과 간장, 각막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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