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강영훈 전 국무총리 빈소를 방문,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가톨릭 신자로 교회를 위해 오랜 시간 봉사해왔다.
염 추기경은 애도 메시지를 통해 “강 전 국무총리는 충실한 신앙인이셨다”며 “주교황청 한국 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동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을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이끄는 한편, 본인이 신앙생활을 해온 중림동 약현성당이 1998년 화재를 입은 직후 성전복원위원장으로서 소실된 본당의 빠른 재건을 위해 봉사했다”고 회고했다. 염 추기경은 “하느님의 품에 안긴 강 세례자 요한 전 국무총리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염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염 추기경은 애도 메시지를 통해 “강 전 국무총리는 충실한 신앙인이셨다”며 “주교황청 한국 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동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을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이끄는 한편, 본인이 신앙생활을 해온 중림동 약현성당이 1998년 화재를 입은 직후 성전복원위원장으로서 소실된 본당의 빠른 재건을 위해 봉사했다”고 회고했다. 염 추기경은 “하느님의 품에 안긴 강 세례자 요한 전 국무총리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염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6-05-1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