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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탐방로 2월~5월 중순 일부 통제

국립공원 탐방로 2월~5월 중순 일부 통제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6-02-12 14:53
업데이트 2016-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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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등산 북한산 등 구간별로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5월 중순까지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의 기상과 적설량 등 현장여건에 따라 통제 기간이 달라지기에 탐방객은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12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산이 통제되는 구간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9개(1898㎞)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고개~장터목 등 106개(481㎞) 탐방로다. 지리산 요령대~화개재 등 26개(148㎞) 구간은 부분 통제된다.

지리산·한려해상·다도해해상·월출산·무등산은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계룡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주왕산·월악산·소백산·변산반도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통제기간을 운영한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북한산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일부 출입이 통제된다. 또 설악산·가야산·덕유산·다도해 등 4개 공원은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13개(53.19㎞) 구간을 별도 통제키로 했다.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횟수별로 1차 위반시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이다. 인화물질을 반입하거나 흡연을 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은 산불 발생지역과 탐방객 출입이 많아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는 감시원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한다.

서영교 방재관리부장은 “이 기간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야생동물의 번식기로 출입통제가 필요하다”면서 “공원별로 자체 통제를 실시할 수 있기에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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