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막식 수놓은 ‘리틀 최승희’ 석예빈

전국체전 개막식 수놓은 ‘리틀 최승희’ 석예빈

입력 2015-10-19 10:45
수정 2015-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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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국체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리틀 최승희’ 석예빈의 한국무용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석예빈은 전국체전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3막의 주제인 ‘만남의 염원’을 ‘눈의 요정’이라는 콘셉트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4막 ‘새로운 계절을 꿈꾸며’에서는 강균성, 인선 등의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전국체전과 평창올림픽 개최의 설렘을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선보였다.
석예빈은 올해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무용에서는 ‘제2의 최승희’라 불릴 만큼 성숙하고 깊이 있는 춤을 선보여 매 공연마다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석예빈은 7세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최승희 춤을 개인 발표하며 국악신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다. 올해 6월에는 ‘최승희의 아리랑’이라는 공연을 통해 3D 홀로그램과 최승희 춤을 결합하여 한국무용의 지평을 넓혔다.
국민의 소리꾼인 국악인 장사익 선생은 ‘리틀최승희’ 석예빈의 춤을 두고, 봄날 꽃 찾아 춤추는 꽃나비같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몸짓이라고 극찬하며 “석예빈의 춤은 날로 아름다워지며 전설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갈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며 “전설의 무희 최승희를 계승한 ‘리틀 최승희’ 석예빈이 남북 문화예술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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