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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백범 묘역·현충사 등서 ‘애국’ 껴안기… 문재인 “남북 경협, 소득 5만불” 연설문 다듬기

김무성, 백범 묘역·현충사 등서 ‘애국’ 껴안기… 문재인 “남북 경협, 소득 5만불” 연설문 다듬기

입력 2015-08-15 00:02
업데이트 2015-08-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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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광복절 따로따로 행보

여야 대표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각기 다른 행보를 보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찾는 등 ‘애국 행보’를 이어 갔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최대한 외부 일정을 삼가면서 16일로 예정된 광복절 기자회견의 연설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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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 만져보는 김무성 대표
교수대 만져보는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사형장을 둘러보던 중 교수대를 손으로 만져 보고 있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돼 1945년 해방 때까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장소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김구 선생 묘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현충사, 종로구 이화장 등을 잇달아 찾았다. 그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살던 곳이자 이승만기념관으로 보존되고 있는 이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국 전 독립운동 과정의 현대사를 긍정적 사관에 따라 긍정적으로 보고 그러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일등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밝혔다.

이번 주 들어 경기 파주 임진각, 김구 선생 묘역 등을 방문했던 문 대표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연설문을 다듬는 데 치중했다. 이번 회견에는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이 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3일 연설문이 일차적으로 완성은 됐다.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가자는 것이 골자가 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놓을 담화 내용에 따라 마지막 수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8-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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