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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신곡 ‘아예’로 ‘위아래’ 뛰어넘을까

EXID, 신곡 ‘아예’로 ‘위아래’ 뛰어넘을까

입력 2015-04-10 16:32
업데이트 2015-04-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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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두번째 미니앨범 ‘아 예’…”강렬한 후크 등 ‘위아래’ 연장선 곡”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오는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예’(AH YEAH)를 발표한다.

이들의 컴백이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해 히트곡 ‘위 아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다.
신곡 ‘아예’ 발표를 앞둔 EXID
신곡 ‘아예’ 발표를 앞둔 EXID
2012년 데뷔해 빛을 못 보던 이엑스아이디는 ‘위 아래’를 통해 처음 조명받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8월 발표된 ‘위 아래’는 당초 주목받지 못하다가 그해 하반기 멤버 하니가 이 곡에 맞춰 춤추는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페이스북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고 멤버들은 방송에 ‘강제 출연’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그로 인해 앨범 타이틀곡 ‘아 예’가 어떤 스타일의 음악일지 또 이 곡으로 ‘위 아래’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앞서 같은 해 데뷔한 걸그룹 크레용팝이 2013년 ‘빠빠빠’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직렬 5기통 춤’을 유행시켰지만 다음 앨범들로 이 곡의 신드롬을 넘지 못한 선례도 있기 때문이다.

이엑스아이디의 새 앨범은 데뷔 시절부터 프로듀서를 맡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엘리가 전곡을 공동 작사·작곡했다.

’아 예’를 비롯해 ‘아슬해’, ‘토닥토닥’, ‘위드 아웃 유’(With Out U), ‘아이 엠’(IM) 등 신곡 5곡에 ‘위 아래’와 ‘매일 밤’을 다시 수록해 총 7곡이 담겼다.

힙합 스타일의 댄스곡인 ‘아 예’는 ‘아 예’라는 테마를 명확하게 명시해주는 반복적인 후크(Hook), 테마를 뒷받침해주는 ‘뽕끼’ 있는 멜로디의 후렴구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위 아래’의 연장선에 있다. 후크를 강조한 안무도 준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실 ‘위 아래’는 대중에게 새로운 매체로 접근해 멤버들의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음악까지 관심받은 경우”라며 “’위 아래’가 힙합 요소의 강렬한 후크, 엘리의 랩, 혜린과 솔지의 가창력을 보여준 후렴구, 하니의 독특한 음색, 정화의 귀여운 매력이 잘 녹여졌던 만큼 ‘아 예’는 이 매력을 극대화해 파트 구분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전까진 이엑스아이디의 음악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했는데 ‘위 아래’를 통해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솔이 가미된 댄스 음악이 잘 어울린다는 걸 확인했다”며 “하지만 ‘위 아래’가 잘 됐다고 해서 이전부터 구상하고 작업해둔 음악의 방향성을 확 바꾼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엑스아이디는 초심을 잃지 않고자 앨범 출시 전 야외 쇼케이스를 택했다. 오는 12일 오후 1시 명동 유네스코길 눈스퀘어앞에서 ‘아 예 사용설명회’란 타이틀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위 아래’가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때도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명동, 동대문, 대학로 등지에서 게릴라 공연을 했다”며 “이번에도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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