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병원 건강칼럼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 방법

고도일병원 건강칼럼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 방법

입력 2015-01-28 17:59
수정 2015-01-29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 현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의 섭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퇴행성 질환은 노화에 의해 신체가 점차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고령층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반복적인 운동 등을 통해 신체가 점차 노쇠화를 겪으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 대표적으로는 퇴행성관절염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신체의 대들보라고 알려진 척추 또한 퇴행성 질환을 피해갈 순 없다.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인 예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를 지나는 신경 통로가 점차 좁아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의 대표적인 질환이라 알려져 있는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허리디스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진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차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척추를 이루는 뼈와 인대, 추간판 등이 점차 퇴행을 겪으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고 통증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후 중년층에게서 가장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펼 때, 혹은 걸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걷다가 앉을 때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지만 다시 걸을 때 통증을 다시 느끼게 된다.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 끝이 저리거나 아프기도 한다.

그렇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에는 최소침습에 의한 비수술 치료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느다란 카테터를 활용한 ‘신경성형술’이 바로 그 것.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꼬리뼈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척추 내 신경이 눌린 부분을 넓혀주는 원리다. 아울러 유착방지제를 투여하여 신경의 부종 및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퇴행성 질환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척추에서도 노화 현상에 따른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신경성형술은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최소 침습을 통해 이루어져 환자들의 부담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치료 방법”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