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라오스서 ‘일일 한글강습’

정의화 의장, 라오스서 ‘일일 한글강습’

입력 2015-01-25 18:12
수정 2015-01-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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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왼쪽) 국회의장이 24일 라오스의 수파노봉 대학을 방문, 한글로 ‘사랑합니다’라고 칠판에 쓰는 학생을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국회 제공
정의화(왼쪽) 국회의장이 24일 라오스의 수파노봉 대학을 방문, 한글로 ‘사랑합니다’라고 칠판에 쓰는 학생을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국회 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이 라오스 대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일일 한글교사’로 나섰다. 정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라오스의 수파누봉 대학을 방문했다. 이 대학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종합대학교이다. 2012년에는 한국어 교육을 위해 대학 내 세종학당을 설치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세종학당 강의실을 방문,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정확하게 쓸 수 있느냐”고 물은 뒤 한 남학생이 칠판에 정확하게 이를 쓰자 상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지난 17일부터 북한과 특수관계인 미얀마와 라오스를 잇따라 방문, 두 나라 지도자들에게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뒤 25일 오전 귀국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1-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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