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롱텀에볼루션(LTE)의 고급화된 기술 중 하나인 ‘쿼드 안테나’를 세계 최초로 전국 LTE 워프 망에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쿼드 안테나 기술은 동시 전송 기능을 이용해 안테나를 2개씩 보유하는 기지국 두 곳에서 모두 4개의 안테나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쿼드 안테나 기술을 이용하면 경계 지역에 있는 단말의 전파 간섭이 줄어들고 신호 세기는 기존보다 두 배 향상시킬 수 있다. 쿼드 안테나 기술은 갤럭시노트2와 아이폰5 등 최신 LTE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 M 등 기존 LTE폰 이용자는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4.0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1-12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