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2일 헝가리 공장의 증설공사를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7년 6월부터 승용차용 고성능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를 연간 500만개씩 생산해 온 헝가리 공장은 이번 증설로 연산 1200만개 규모로 커졌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교체형 타이어 수요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해부터 헝가리 공장의 5만 8000㎡ 부지에 2억 3000만 유로를 투입해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2010-11-23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