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男兒)로 출생신고 - 정정(訂正) 늑장 화근
[선데이서울 73년 6월 17일호 제6권 24호 통권 제 244호]경남(慶南) 거창(居昌)군 이(李)모양(19)은 지난 5월10일 느닷없이 징병검사 통지서를 받고 어리둥절.
1954년 11월 태생인 이양은 분명한 처녀인데 당시 이양의 아버지 친구인 이모씨가 출생신고를 부탁받고 성별난에 그만 남자로 기재 신고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 그 뒤 호적을 고치려고 했으나 절차를 잘 알지 못해 미루어 오다가 그만 징병검사 통지서까지 받게 되었다고.
<거창>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