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한번 졌을뿐. 태극전사 파이팅!

이제한번 졌을뿐. 태극전사 파이팅!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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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허정무=김성자(58·여·주부·서울)

이제 한번 졌을 뿐!

●기성용=김찬희(54·여·주부·광주)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 희망의 불꽃 터뜨려주세요. 믿습니다. 파이팅!

●김남일=신민정(29·여·회사원·인천)

2002년 진공청소기의 카리스마를 다시 보여주세요. 결혼해서 아쉬워요.

●김보경=김흥국(30·공무원·강원 삼척)

당신의 발에 5000만 국민의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김보경 파이팅.

●김재성=오승민(30·해양경찰·강원 동해)

다른 말 필요없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해서 16강 진출하자.

●김정우=홍영수(31·회사원·대구)

연봉 140여억원 메시에게 기죽을 것 없다. 일당백 주급 2만원 김정우 파이팅!

●박지성=정선경(35·여·회사원·서울)

우승은 다음 월드컵을 위해 키핑하고 4강까지만 가자.

●이청용=심근영(19·서울 창덕여고3)

이청용 오빠는 ‘럭키가이’다. 번개 같은 그의 돌파로 한국팀의 희망이 꽃 필 것이다.

●박주영=이수현(33·회사원·서울)

기도가 없어 지난번 골은 무효입니다. 걱정말고 더 잘해 주길.

●안정환=이인경(35·여·주부·경기 의정부)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16강을 결정짓는 ‘반지 세리머니’를 다시 보여주세요.

●염기훈=박경태(29·회사원·부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고개 떨구지 마세요. 세계최강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동국=김봉수(63·경기 안양)

여태까지 쌓아온 실력 맘껏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멋지게 승리해 혼을 보여주세요!

●이승렬=홍수지(27·여·공무원·서울)

월드컵을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힘내 주세요! 더 큰 영광을 위해!

●강민수=김민주(33·공무원·경기 남양주)

훤칠한 키, 환한 미소남, 수비의 핵임을 증명해 주세요.

●김동진=백남일(29·직장인·경북 김천)

세계 축구 강국들, 무릎 꿇게 할 철벽수비 기대할게요.

●김형일=박은주(32·여·자영업·서울)

필드 위의 야생마, 언젠가 한 방 분명 옵니다. 믿어요.

●오범석=이의성(28·회사원·경기 용인)

한국의 탄탄한 수비능력을 보여주세요. 한골도 용납하지 말아요.

●이영표=이수정(30·여·공무원·경남 창원)

알힐랄 구단주님한테 마라도나 입 좀 실로 꿰매 달라고 말해주세요.

●이정수=홍신유(30·여·직장인·경북 구미)

첫 골 너무 멋졌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활약 부탁해요.

●조용형=김자영(36·여·회사원·서울)

온 몸을 날리는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지리아도 빈틈없이 막아 주세요.

●차두리=유수정(38·여·자유기고가·서울)

우리 아들이 정말 로봇인줄 알아요. 로봇보다 더 힘찬 슛 기대할게요.

●김영광=이준희(28·교사·경남 진주)

영광아! 출전 기회 없다고 낙담마라. 넌 국가대표이고, 최고의 철벽이니까.

●이운재=김돈기(81·서울)

대표팀의 맏형, 영원한 우리의 수문장, 언제나 든든합니다.

●정성룡=남인섭(32·대구)

철벽수비, 거미손의 마법으로 우리 골문 완벽하게 지켜주세요.
2010-06-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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