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이 29일로 한나라당 최초의 여성 대변인에 이어 최장수(623일) 여성 대변인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기존 한나라당 장수 대변인인 전여옥(622일)·나경원(608일) 의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조 대변인은 2002년 대선 당시 남경필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여성 대변인 시대를 열었다.
이후 잠시 정치권을 떠났다가 지난해 3월17일 ‘배지’도 없이 여당의 단독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지난 9월 출범한 정몽준 대표 체제에서도 대변인에 유임됐다. ‘실력과 품격 면에서 조 대변인을 대신할 만한 여성 의원이 없다.’는 당내 여론이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정치권에선 안정감, 겸손함, 원만한 대인관계, 섬세함, 전문성, 성실함 등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거대 여당이란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전투적이기보다는 가급적 부드럽고 합리적으로 얘기하려는 자세가 높이 평가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이후 잠시 정치권을 떠났다가 지난해 3월17일 ‘배지’도 없이 여당의 단독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지난 9월 출범한 정몽준 대표 체제에서도 대변인에 유임됐다. ‘실력과 품격 면에서 조 대변인을 대신할 만한 여성 의원이 없다.’는 당내 여론이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정치권에선 안정감, 겸손함, 원만한 대인관계, 섬세함, 전문성, 성실함 등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거대 여당이란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전투적이기보다는 가급적 부드럽고 합리적으로 얘기하려는 자세가 높이 평가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1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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